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 개최…대상은 23년간 8억 8000만원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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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 개최…대상은 23년간 8억 8000만원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
  • 김상록
  • 승인 2023.12.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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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오른쪽)이 '얼굴 없는 천사'를 대신해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김민아 주무관(왼쪽)에게 대상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새로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총 3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받았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3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8억 8000여만원이다. '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들의 투표로 뽑힌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HD현대해상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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