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도깨비를 추억하며 캐나다 밴쿠버 미식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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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도깨비를 추억하며 캐나다 밴쿠버 미식 투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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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TIME)가 선정한 '23년 세계 최고의 장소(The World's Greatest Places) 50선에 이름을 올린 밴쿠버.  우리에게는 이미 방영된지 7년이 지났지만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떠올리게 되는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단풍국' 밴쿠버다. 흐드러진 단풍, 나무가 단풍잎의 무게에 힘겨워 보이는 풍성한 단풍, 밴쿠버에는 단풍과 메이플시럽외 더 많은 볼거리, 먹을 거리가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캐나다 관광청에서는 캐나다 현지인도 즐기는 밴쿠버 2박 3일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밴쿠버에서의 첫 관광지로는 그레이 라인 웨스트코스트(Gray Line Westcoast Sightseeing) 관광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각 명소에 대한 오디오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한국어로도 제공된다. 

투어 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밴쿠버 도심 풍경을 감상 한 후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하차, 원래 공장 지대였던 곳이 지금은 문화와 미식의 중심지로 거듭나 관광명소의 한곳이 됐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갤러리 등 볼거리가 많으며, 꼭 들러야 할 곳으로는 바로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이 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빵, 치즈, 샐러드 등 먹거리가 풍성하고, 푸드 코트도 있어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한 곳이라 이국의 음식을 접하는 관광객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을 찾을 있는 곳이다. 

실내 좌석도 마련되어 있지만 강과 어우러지는 밴쿠버 다운타운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좌석이 인기다. 

벨라 젤라테리아
벨라 젤라테리아

디저트로 입가심할 달콤한 젤라토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벨라 젤라테리아(Bella Gelateria)를 소개한다. 100% 천연 재료를 이용해 정통 방식으로 만드는 쫀득한 젤라토가 오후에 에너지를 실어준다.

밴쿠버 브루어리 투어
밴쿠버 브루어리 투어

수제 맥주가 발달한 밴쿠버라 브루어리 투어도 즐길 수 있다. 밴쿠버 브루어리 투어(Vancouver Brewery Tours)에 참여하면 전용 버스를 타고 밴쿠버의 특별한 브루어리들을 방문해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에일, IPA, 세종, 사워 등 여러 맥주 종류를 시음하며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가면 된다. 투어는 다운타운 호텔 밀집 지역이자 대중교통 요충지인 워터프런트 역(Waterfront Station)에서 출발해 이용하기 편하다.

혹스워스 레스토랑
혹스워스 레스토랑

저녁 식사로는 캐나다의 유명 셰프인 데이비드 혹스워스가 운영하는 혹스워스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밴쿠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각종 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레스토랑이다. 캐나다 서부 해안의 식재료와 프랑스 전통 조리법을 접목해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고급 와인까지 곁들이면 완벽하다.

카페 메디나
카페 메디나의 브런치

밴쿠버의 인기 브런치 맛집인 카페 메디나(Café Medina)에서 맛 여행을 시작한다. 아보카도 토스트, 프리타타, 프리카셰,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벨기에식 와플도 유명하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 와플만 단품으로 먹어도 되고 추가 비용을 내고 와플에 토핑을 올려도 좋다. 다크 초콜릿, 밀크초콜릿 라벤더, 라즈베리 캐러멜, 믹스 베리 콩포트 등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잰쿠버 아트 갤러리
잰쿠버 아트 갤러리

카페 메디나를 나와 도보 5분 거리의 밴쿠버 아트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다.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캐나다 서부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공 미술관이다. 캐나다 국민 화가로 불리는 에밀리 카를 비롯해 선주민과 지역 작가 및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전시한다. 

밴쿠버 푸디 투어스(Vancouver Foodie Tour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개스타운 미식 투어도 있다. 밴쿠버의 역사를 간직한 동네이자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펍이 모여 있는 개스타운 일대를 돌며 현지인이 운영하는 맛집들의 음식을 맛보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와인, 수제 맥주, 칵테일도 맛볼 수 있는 투어다. 

다문화 사회인 밴쿠버는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사회 전반에 이런 가치가 반영되며 음식 문화도 마찬가지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차이나타운은 밴쿠버의 다양성을 잘 보여주는 곳 중 하나이니 알차게 돌아보려면 어 웍 어라운드 차이나타운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이나타운의 문화와 미식에 대해 배우는 워킹 투어로, 가이드와 함께 주요 장소들을 돌아보고 점심으로 맛있는 딤섬도 즐길 수 있다.

더 옵저버토리 레스토랑

다운타운을 벗어나 노스 밴쿠버의 그라우스산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도 있다. 1900년대 초 벌목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공연으로 풀어낸 럼버잭 쇼도 관람할 수 있다.

산 정상에 위치한 뷰 맛집, 더 옵저버토리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산과 바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만 훌륭한 게 아니라, 제철 재료로 요리하는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색다른 미식도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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