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과거사 성찰·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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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과거사 성찰·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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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한 지도급 인사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18일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며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000명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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