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된 네이마르 "아주 슬픈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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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된 네이마르 "아주 슬픈 순간"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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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네이마르.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31·알힐랄)가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주 슬픈 순간이야, 최악이야"라며 "나는 내가 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내 (가족과 친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과 수술을 겪는 것은 쉽지 않다. 회복 후 4개월 후에 다시 그 모든 것을 겪는 것을 상상해보자"라며 "내가 하나님의 손에 힘을 주어 그가 나의 것을 새롭게 하실 수 있게 하셨다.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 감사하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전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해 상대 선수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와 경합 이후 그라운드에 발을 디뎠으나 휘청이며 넘어졌다. 통증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손으로 땅을 치며 괴로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CBF는 "네이마르는 수술받을 예정이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네이마르의 회복에 7∼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시즌 중에는 다시 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도 네이마르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8월 사우디 리그 알힐랄에 입단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이적료만 9000만 유로(약 1285억원)를 지불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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