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특수협박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홍모(42)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보안팀 직원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홍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홍씨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장관 주소를 알아낸 뒤 사전 답사까지 한 점을 근거로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홍씨는 16일 영장 심사 법정에 출석하면서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제 모습이 앞으로 한동훈 장관의 미래 모습입니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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