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대표, 한우 불고기 제품서 젖소 DNA 검출 사과 "깊은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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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대표, 한우 불고기 제품서 젖소 DNA 검출 사과 "깊은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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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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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것에 대해 20일 공식 사과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한우 불고기의 공인기관 DNA 검사 결과 젖소로 판명됐다는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 방송에서 유명 셰프가 출연해 한우 1등급으로 광고했다. 이후 공영홈쇼핑에서 진행한 조사로 젖소 고기가 섞인 사실이 드러났다.

제품은 지난 8∼9월 단 3회 방송 만에 1만3000세트 넘게 판매됐고, 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해당 상품은 타 홈쇼핑에서도 계속 판매되고 있다"며 "해당 홈쇼핑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외부 시험의뢰 부적합 판정 제품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외부에 시험 의뢰한 식품류와 의류, 공산품 중 81종 제품은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살모넬라, 세균수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 공산품에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식품류 중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경우가 있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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