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에서 판매되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포함해 시중에 판매되는 그릭요거트 일부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기한이 11월 1일인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소비기한 11월 6일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GS25의 PB 상품으로, GS25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30일 홈페지이를 통해 "최근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요거트 3종 일부 상품의 판매 부적합 결과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이를 인지 후 즉시 판매금지 및 발주중단 조치를 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GS25의 회수 대상 제품 상품명은 '그릭요거트플레인그래놀라', '카이막요거트허니', '베이글그릭요거트허니' 총 3종이다.
생산일자는 모두 10월 23일이며, 소비기간은 '그릭요거트플레인그래놀라'가 11월 6일, '카이막요거트허니', '베이글그릭요거트허니'는 각각 11월 1일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