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구글맵의 센카쿠 중국명 병기에 '일본명만' 요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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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구글맵의 센카쿠 중국명 병기에 '일본명만' 요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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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의 명칭과 관련해 구글맵에 수정을 요구했다.

20일 산케이(産経)신문은 일본 외무성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대해 구글맵이 일본 명칭뿐 아니라 중국·대만명도 병기한 것을 확인하고 정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센카쿠 이외 표기는 "각각의 독자적인 주장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일본명만 쓰도록 요구한 것이다.

19일 현재 구글맵에는 센카쿠 열도를 센카쿠와 함께 중국·대만 명칭인 댜오위다오도 병기하고 있다.

센카쿠를 실효 지배하는 일본은 지난 2012년 9월 국유화를 선언했으며 중국은 센카쿠 영해(해안 기준 22㎞)와 접속수역(영해 외측 22㎞)에 중국 해경국 선박을 자주 파견하는 등 양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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