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중국 관광객 쏟아진다!"...中 단체관광 전세기, 내달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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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중국 관광객 쏟아진다!"...中 단체관광 전세기, 내달부터 운항 재개
  • 박주범
  • 승인 2023.10.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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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연합뉴스
항공기. 연합뉴스

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항한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내달 3일 중국 서부항공 제주~중국 정저우(180석, 주 2회)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 2017년 3월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 이후 6년 10개월 만이다. 지난 8월 중국이 단체관광을 허용한 지 2개월 여 만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1300만 명 인구의 정저우 단체관광을 신호탄으로 다른 중국 도시의 전세기도 줄지어 제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저우에 이어 허페이(주 2회), 푸저우(주 2회) 전세기도 내달 중 운항될 예정이다. 12월 1일부터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청두,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의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도 준비되고 있다.

단체관광 재개에 앞서 이달 말부터 톈진(주 4회), 창춘(주 2회), 항저우(주 3회) 등 정기노선이 신규로 추가되고 있으며, 홍콩(주3회), 마카오(주2회) 노선은 각각 4회, 1회씩 증편이 확정됐다.

여행업계는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도는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중국 단체관광이 정점을 찍었던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당시 제주공항 중국 노선은 27개 도시, 주 169회 운항(12월 기준)으로 중국인 306만 3021명이 제주를 찾은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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