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맥주 소변 사건 직원 당국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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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맥주 소변 사건 직원 당국에 구금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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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작업자

중국 칭다오 맥주 제조 공장에서 소변을 본 노동자가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해당 사건은 우리의 원료 운송 관리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고 했다. 

칭다오 맥주는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내부 관리를 종합적으로 강화했고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인력 아웃소싱 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인공지능(AI) 동작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칭다오 맥주는 해당 영상 속 노동자는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라고 해명했다.

방뇨 영상으로 칭다오 맥주의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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