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지스타 참석한 엔씨 김택진 "MMORPG 아닌 새 장르로 플레이어 만나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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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지스타 참석한 엔씨 김택진 "MMORPG 아닌 새 장르로 플레이어 만나려고 왔다"
  • 김상록
  • 승인 2023.1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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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16일 '지스타 2023' 현장을 찾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를 가지고 플레이어들을 만나러 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 개막식 종료 후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노력에 이용자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엔씨는 다른 부스와 달리 지스타 진행하는 시간 내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지스타에 오지 않으신 이용자도 만나고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며 "많이 봐주고 의견 주시면 저희가 성장하는 데 도움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게임이 발전 중인데, 여기서 엔씨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올해 보여드리고 싶은 건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 아닌 MMO 슈팅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는 중이다. 배틀크러쉬, BSS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향후 엔씨소프트의 방향에 대해 "내년과 내후년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중인 것 중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며 "올해 나온 것 중에서도 LLL은 오래 만들고 있다. 어떤 프로젝트든지 내부에서도 만들었다 부쉈다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초짜의 모습이 아닌 많은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콘솔뿐 아니라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8년만에 참가 하지만 계속 지스타를 봐왔다. 게임의 고객은 새로운 제너레이션이 들어오는 것 같다. 서브컬처 등 소외되었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어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노력과 플레이어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 오픈월드 슈팅 게임 'LLL'을 비롯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BSS',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등의 신작 게임을 출품했다.

총 200개의 부스를 꾸려 ▲‘LLL’ ▲‘배틀크러쉬’ ▲ TL(쓰론 앤 리버티)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BSS' ▲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 등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3종의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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