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이벤트 전광판에 여성 성폭행 예고 문구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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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이벤트 전광판에 여성 성폭행 예고 문구 올라와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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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진행한 전광판 이벤트에 여성을 성폭행하겠다는 문구가 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이벤트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라는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 이벤트는 지나가는 시민이 전광판 앞 QR코드를 찍은 뒤 입력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게 기획됐다. 한 화면에 6개의 메시지가 뜨고, 다른 메시지가 올라오면 밀리는 식이다. 

해당 메시지를 본 한 시민은 백화점 '고객의 소리'에 신고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메시지 이벤트를 중단하고 전광판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재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비속어 등을 금칙어로 설정한 필터링 시스템이 있었지만 문제의 단어가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법률팀에서 고소장 작성을 마치는 대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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