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거주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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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거주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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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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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관련 KT그룹 직원 등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KT와 KT클라우드 직원 2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업체인 오픈클라우드랩(전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을 인수하는 데 업무상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배임)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것에 대한 보은 투자라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직원들을 불러 당시 인수 과정과 경영진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구 전 대표와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었던 윤경림 전 KT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지난 8월 KT 본사와 오픈클라우드랩 사무실, 윤 전 사장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달에는 박씨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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