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박종욱 KT대표 직무대행 소환
상태바
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박종욱 KT대표 직무대행 소환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04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KT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박 직무대행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직무대행이 시설관리(FM) 일감 발주업체를 KT텔레캅으로 바꾸고, KDFS에 일감을 몰아준 KT그룹 보고 과정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라 보고, 그를 상대로 발주업체 변경 경위와 일감 몰아주기 관여 여부를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직무대행은 구현모 전 대표이사 체제에서 경영기획부문장과 안전보건 총괄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사실상 '2인자'로 꼽힌 인물이다. 그는 올해 초 구 전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고, 차기 대표 후보로 나섰던 윤경림 전 부문장까지 사의를 밝힌 뒤 KT 대표이사 대행을 맡았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황욱정 KDFS 대표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황 대표를 상대로 구 전 대표 취임 이후 KDFS의 수주 물량과 매출이 늘어난 경위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