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멀티 스크루 개발로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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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멀티 스크루 개발로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 박성재
  • 승인 2023.1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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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은 16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휴롬 원액기의 핵심 부품인 ‘멀티 스크루’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92년 제정된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범국민적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 발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특허기술상 선정심사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휴롬은 16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휴롬 원액기의 핵심 부품인 ‘멀티 스크루’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차우 휴롬 본부장(오른쪽)과 이인실 특허청장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세종대왕상 수상을 이끈 휴롬의 멀티 스크루는 휴롬 김영기 회장과 이차우 본부장이 공동 개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차우 본부장이 대표 발명자로 참석해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멀티 스크루는 채소 과일을 저속으로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휴롬 원액기의 핵심 부품으로 조립, 착즙, 세척 등 전 과정에서 기존 사용자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전 원액기는 촘촘한 구멍이 있는 망 타입의 드럼과 재료를 강하게 압착하는 스크루의 상호작용으로 착즙이 이뤄졌지만, 착즙 시 구멍이 막히고 세척이 번거로운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해 개발한 멀티 스크루는 상하부 탈착이 가능한 두 개의 모듈이 착즙 드럼 사이에서 재료에 압력을 가하여 착즙하는 방식을 적용해 망 드럼 대신 상하부 결합 시 형성되는 틈을 통해 즙과 퓨레(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현재 멀티 스크루는 H300, H400 등 휴롬의 대표 원액기 라인에 탑재돼 있다.

이차우 휴롬 본부장은 “앞으로도 휴롬은 고객의 건강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에 매진하여 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휴롬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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