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심장내과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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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심장내과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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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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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장내과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29일 SBS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한 여성이 남성을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1분 정도 심폐소생술을 지속할 때쯤, 남성이 눈을 뜨고 일어났다. 백화점 측에서도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남성은 이미 엘리베이터에서 스스로 걸어서 나갈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다.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심장내과 임상 전담 간호사로 근무 중인 이원정씨는 SBS에 "눈동자가 돌아가는 걸 보고 의식이 없다는 걸 확인을 했고, 숨소리가 거칠게 들렸기 때문에 이건 심폐소생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쓰러진 남성은 협심증으로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남편은 "의연하게 대처한 아내의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다"며 "아이들 보는 앞에서 목숨을 살렸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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