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배우 탕웨리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소식을 알렸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 ‘황금시대’ ‘크로싱 헤네시’와 ‘헤어질 결심’을 통해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 받는 배우이며, 올 초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가 영화 '만추'에서 선보인 버버리 패션은, 다시 한번 버버리의 브랜드와 스타일을 사람들에게 각인 시킨 계기가 됐다. 주인공 '애나'로 분한 탕웨이는 애나의 처연한 인생을 표현하는 낡은 버버리를 입고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그는 이 영화에 출연을 계기로 김태용 감독과 결혼 해 딸아이를 둔 엄마가 됐다.
탕웨이는 “수년 동안 버버리와 함께했기에 내 삶에 깊숙이 녹아 들어 마치 나의 오랜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발산하는 버버리만의 독특한 컬러와 선을 좋아한다. 이는 내가 애정하는 영국적인 매력이다.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반항적인 현대적 정신이 결합되어 있다. 버버리와 나의 우정은 마치 장미와 같다. 얼른 더욱 피어난 모습을 보고싶다”라며 버버리 앰버서더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버버리가 공개한 이미지에서 탕웨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의 버버리 23 겨울 컬렉션과 나이트 백 제품을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버버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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