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알려주는 나만의 ‘향기’를 추출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롯데시네마가 랜덤스퀘어 세 번째 전시를 23일부터 3월까지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랜덤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랜덤 다이버시티’의 후각 버전인 ‘RANDOM DIVERSITY – FRAGRANCE’다. 이번 체험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감각을 AI를 통해 향으로 만드는 랜덤 다이버시티 향 추출 전시의 연작 시리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원작이기도 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Das Parfum'을 모티프로 스스로의 고유한 '하트 노트(Heart Note: 심장처럼 핵심이 되는 향)'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전시 참여 관람객의 고유한 감정을 랜덤 다이버시티 향추출 알고리즘을 이용해 향 반응도를 측정하고 AI 컴퓨터가 그 감정을 향으로 치환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누구를 떠올릴지, 그리고 그 사람을 생각할 때 왜 이 향이 활성화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어 감정이 가진 ‘무의식의 체취(體臭:Body odor)’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롯데시네마의 설명했다. 체험 가격은 3.5만원이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AI 기술을 활용, 오래도록 기억되는 나만의 셀프 커스텀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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