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해 여객 코로나前 80% 수준..."2024년에 수요 완전 회복 기대"
상태바
인천공항, 올해 여객 코로나前 80% 수준..."2024년에 수요 완전 회복 기대"
  • 박주범
  • 승인 2023.12.2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항공기 운항 약 33만 8000회(전년 대비 97.3%↑), 여객 약 5600만명(전년 대비 213.1%↑), 항공화물 약 274만톤(전년 대비 6.9%↓)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여객실적 예측치 5600만 명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명)에 비해 약 79% 수준이다.

공사의 올해 재무실적 예측치는 매출액 약 2조 1102억 원(전년 대비 132%↑), 당기순이익은 약 3800억원(전년 대비 72%↑)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디지털 신기술을 공항 운영에 접목해 스마트패스(7월),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시범사업(11월) 등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2023년 상업시설(면세/식음/서비스)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내년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약 6750만 명(2019년의 96% 수준)에서 7100만명(2019년의 101% 수준)으로 전망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2024년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표준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스마트 선도’ 공항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 준공(내년 10월)과 제1여객터미널의 시설 종합개선 사업에 착수하면서 세계 3위 규모의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2공항철도 등 철도망 유치를 비롯한 접근교통의 다변화와 랜드마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