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Jetstar) 재팬 여객기가 파업으로 결항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젯스타의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작한 22일 이래 항공기 4편이 결항하는 등 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25일 기장 등 14명이 파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27일에도 기장 등 24명이 파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밀린 잔업 수당의 지불 등을 요구하였고 회사측은 지불할 뜻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산정 방법과 범위를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돼 교섭이 결렬됐다.
젯스타 노동조합은 내년 1월 7일까지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연말연시에 맞춰 귀성을 앞둔 승객들의 큰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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