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인 금융자산 약 2경원, 역대 최고 경신...저축에서 투자로 움직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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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개인 금융자산 약 2경원, 역대 최고 경신...저축에서 투자로 움직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2.2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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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개인 금융자산이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일 요미우리(読売)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7~9월기 자금순환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9월말 현재 개인이 갖고 있는 금융자산의 합계가 2121조 엔(약 1경 9276조 원)이라고 보도했다.

1년 전보다 5.0%가 증가했으며 4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자산은 현금과 예금 외에 주식과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합친 것이다.

저축에서 투자로 금융자산의 움직임이 늘어나 일본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주식과 투자신탁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현금과 예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1113조 엔으로 금융자산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투자의 경우 주식 등이 30.4% 늘어난 273조 엔, 투자신탁은 17.4% 늘어난 101조 엔으로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엔저 현상과 달러 강세로 외화 상품의 보험 평가액이 크게 높아져 보험도 0.4% 늘어나 539조 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는 574조 엔으로 정부 발행 국채의 53.8%에 달해 역대 최고의 비율을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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