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대 공습이 벌어진 29일의 미사일 공격에 맞서 이튿날 러시아 본토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31일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30일(현지시간) 국경 근처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격으로 반격했다.
현지 지사에 따르면 벨고로드 시내에 1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민간 시설 40곳이 파괴됐으며 어린이를 포함해 24명이 숨지고 108명이 부상을 입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미하일 무라시코 장관을 비롯한 보건부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29일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도시 120곳을 포격해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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