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하마스 자금 제공한 5명의 정보 제공에 현상금 1000만달러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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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하마스 자금 제공한 5명의 정보 제공에 현상금 1000만달러 [이·팔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4.01.0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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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무장조직 하마스에 자금을 제공한 5명에 대한 정보 제공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자금 네트워크와 운영자, 기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1000만 달러(약 132억 원)의 현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국부부는 구체적으로 하마스의 자금 운영자로 5명을 지목하고 이들이 하마스 투자자들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대리자들로 구성된 광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압델바시트 함자 엘하산 카이르는 수단에 거점을 두고 하마스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회사를 경영하며 약 200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아메르 카말 샤리프 알샤와, 아메드 사두 자흘렙, 왈리드 모함메드 무스타파 자달라 등 3명은 이란과 밀접한 관계로 수천만 달러를 송금한 것에 관여한 튀르키예 투자자들이다.

한편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신와르 등 하마스 수장 신와르에 대한 정보 제공에는 40만 달러(약 5억 3000만원)를 내걸고 추적 중이다.

이밖에도 신와르의 형제이자 하마스 남부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신와르에 대해서는 30만 달러, 하마스 칸 유니스 대대를 이끄는 라파아 살라메에게는 20만 달러 등 수뇌부에 거액의 현상금을 책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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