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전날 이어 또 오류 발생…7일까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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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전날 이어 또 오류 발생…7일까지 점검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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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에서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는 6일 오전 11시쯤부터 긴급 점검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다. 지난 5일 오전 9시쯤 접속 장애가 발생해 13시간 10분만인 오후 10시 10분에 복구된 지 약 12시간 만에 서비스가 또 중단된 것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할인을 받으려면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서비스에 조금씩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점검을 통해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으로 발생했다. DB에 기록된 정보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겼고,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며 늘어난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한편,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19년 도입 당시 2만1000명이었다.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 현재 이용자는 약 110만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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