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소매판매액 지수 13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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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소매판매액 지수 13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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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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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면세점 상품소비가 역대 최장 기간 감소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면세점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78.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0% 줄었다. 2022년 11월(-26.9%)부터 13개월째 감소세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오랜 기간 감소한 것이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1월 기준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27.7% 급감했다.

팬데믹 이후 회복이 지연되고 송객 수수료 인하에 따른 중국 다이궁(보따리상)의 거래 감소, 면세점 주축인 화장품 소비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코로나 시기 이후 면세점 업황이 아직 부진한 점을 고려해 2023년 매출분에 대해 특허수수료 경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허수수료는 면세점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제도다. 수수료율은 매출액에 따라 0.1∼1.0% 수준(대기업 기준)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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