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LB 개막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부 공사 중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모습이 공개됐다.
LA다저스는 12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See you soon, Seoul'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척스카이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 따르면 내·외야 인조 잔디, 타석과 마운드, 펜스, 클럽하우스 시설 등 외야석 일부를 제외하고 경기장 내부가 전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2024시즌 공식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정한 뒤 8월 실사단을 파견해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점검했다. 사무국은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에 MLB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경기장 환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받아들여 올겨울부터 대대적인 내부 공사에 나섰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는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열린다. 해당 경기는 ESPN 중계로 미국 전역에 소개된다.
개막 시리즈는 올 시즌 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정규리그 데뷔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과 고우석, 다르빗슈 유가 소속되어 있다. 두 팀의 개막전 대결이 확정되면서 한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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