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2년 연속 1조 넘어...대한민국 대표 라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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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2년 연속 1조 넘어...대한민국 대표 라면 될 수 있도록"
  • 박주범
  • 승인 2024.0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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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을 즐기고 있는 미국 아이들
신라면을 즐기고 있는 미국 아이들

농심은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 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 6000만개로 1986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 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다.

신라면은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지난해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신라면은 최근 5년 간(2019 ~ 2023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연 평균 두 자릿수(12%)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9%, 26%, 58% 증가했다. 일본은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호주 법인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직거래를 통한 입점을 확대했다. 베트남은 하노이, 호찌민 등 핵심 대도시권과 관광지역 특색에 맞춘 영업전략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국내 매출은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8월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라며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농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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