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NATO 가입 초읽기, 튀르키예 의회 가입 비준안 의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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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NATO 가입 초읽기, 튀르키예 의회 가입 비준안 의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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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4시간 이상의 논의 끝에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투표에 참여한 346명의 튀르키예 국회의원 중 287명이 찬성표를, 55명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4명은 기권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3개월 뒤인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해 핀란드만 지난해 4월 나토에 가입했다.

스웨덴의 경우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스웨덴이 옹호한다는 이유로 가입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튀르키예 의회 상임 외교위원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위한 비준안을 가결하면서 해당 안건이 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었고 이날 의결로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뒀다.

이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지 않은 국가로 헝가리만 남았으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가입조건 협상을 위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부다페스트로 초청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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