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2024 암비엔테'에 참가해 제품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암비엔테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소비재 박람회로 160개국 이상에서 참여한다. 락앤락은 지난 2004년부터 암비엔테에 참가했으며 식품보관용기를 비롯해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주력 제품인 식품보관용기와 베버리지웨어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으며 친환경을 콘셉트로 자원순환 고리를 형상화한 부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ESG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는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CRPP(Chemical recycled polypropylene)를 활용한 용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CRPP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후 추출한 재생원료다.
이번에 선보인 CRPP 용기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제작돼 오염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화학적 재활용 공정에 대해 ISCC(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원료 구매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모든 단계에 대해 인증을 받아야 제품에 ISCC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앞으로 생산되는 락앤락의 CRPP 용기에도 ISCC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과일·채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프레쉬’를 선보였다. 베버리지웨어 존에서는 사용자의 나이, 상황 등을 고려해 데일리·메트로 시리즈, 리틀럽·스쿨핏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이 소개됐다.
조남혁 락앤락 해외사업본부장은 “락앤락의 친환경, 자원순환 컨셉의 전시 부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실제 큰 계약도 많이 성사돼 개척과 신제품 출시 등을 적극 추진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락앤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