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가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는 17일 세계 5개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태국에서 전화와 온라인, 그리고 면접 등으로 각각 1000명의 답변을 모았다.
대일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나라는 태국으로 91.1%, 그 뒤를 이어 프랑스 81.5%, 미국 80.4%, 영국 71.1%였다.
한국은 44%로 2022년보다 4.1포인트 높아진 44%로 2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론조사는 2015년부터 중국을 포함해 6개국에서 매년 실시했지만 중국측이 "업무 축소"와 "외국 의뢰의 조사는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해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신문통신조사회는 다음 조사 때부터는 중국을 대신해 인도 등 다른 나라를 추가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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