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탈중국 현상이 심각해 투자액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중국외환관리국은 이날 2023년도 국제수지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서 지난해 외국기업의 직접투자(FDI)규모는 2022년보다 82% 감소한 330억 달러(약 44조 원)에 그쳐 1993년 이래 30년 만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신규 투자가 급감한 데다가 시장 철수와 사업 축소 등 자금 회수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미·중 및 중·대만간 지정학적 갈등과 높은 금리, 부동산 시장의 장기 불황, 그리고 중국 정부의 반스파이법 강화 등으로 외국기업의 투자의욕이 갈수록 감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8월기 외국자금의 유출액이 유입액을 웃돌아 집계 확인이 가능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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