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신조 쓰요시(新庄 剛志)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17일 주니치(中日)스포츠 등에 따르면 니혼햄은 이날 오키나와 나고 타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신조 감독이 올해 15승을 기대하고 있는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2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4-10, 12일 니혼햄전 1-13, 14일 지바 롯데전 0-8에 이어 이날 패배로 오키나와 스피링캠프에서 치른 네 차례 평가전 모두 대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특히 매 경기마다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고 이날도 등판한 7명의 투수가 15개의 사사구를 남발했으며 그 가운데 4명의 투수가 7차례나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타자를 진루시켰다.
신조 감독은 "데드볼은 너무 무섭다. 배트를 쥔 손에 맞아 골절이라도 당하면 어떡하지 줄곧 생각했다"며 이날 시합을 돌아본 뒤 "상대 투수가 몸을 맞춘 뒤에도 또 인코스를 노렸는데 투수 코치가 어떤 식으로 가르친 거냐?"고 말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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