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감독, "너무 분하고 슬프다"... '너의 이름은' PD 아동 포르노로 체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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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감독, "너무 분하고 슬프다"... '너의 이름은' PD 아동 포르노로 체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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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新海誠, 51) 감독이 대표작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가 아동 매춘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에 대해 심정을 털어놓았다.

24일 스포츠호치(報知)에 따르면 신카이 감독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직픔 관계자 체포 보도를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먼저 무엇보다도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밝힌 뒤 "또한 작품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불안을 끼친 점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작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불신의 눈으로 보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이 너무 분하고 슬프다"고 밝혔다.

한편 와카야마(和歌山)현 경찰은 21일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영화제작사 대표인 이토 고이치로(伊藤耕一郎, 52)를 체포했다. 

그는 2021년 9월 SNS로 알게 된 나가노(長野)현의 15세 여고생에게 나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휴대폰으로 보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댓가로 당시 전자결제로 1만 2500엔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개인 컴퓨터 안에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토 용의자는 "이번 건이 어떤 아이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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