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NH투자증권 압수수색…파두 상장 논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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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NH투자증권 압수수색…파두 상장 논란 관련
  • 김상록
  • 승인 2024.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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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었던 파두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기업의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에 5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파두 투자자들은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해당 회사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당사는 파두 관련 감독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초단타 매매 관련 증권사 3곳,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의 공매도 관련 증권사 6곳의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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