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 선수를 그린 초대형 벽화가 본거지에 등장했다.
28일 스포츠호치(報知)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의 일본인 거리 '리틀 도쿄'에 있는 미야코호텔 벽에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를 환영하는 벽화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27일(현지 시간) 열린 오픈식에 약 500명이 몰려들어 높이 46m와 폭 18m의 '이도류(二刀流)' 오타니 선수 모습에 환호했다.
호텔 3층에서 11층에 해당하는 초대형 벽화는 LA다저스의 홈 개막전에 맞춰 공개됐다.
‘원조 이도류’ 오타니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홈런 404개로 일본인 최초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또한 투수로도 대활약해 23경기(132이닝)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154년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승-4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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