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소상공인 돕는다"...LG U+,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6종 선봬 [KDF 현장]
상태바
"AI로 소상공인 돕는다"...LG U+,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6종 선봬 [KDF 현장]
  • 박성재
  • 승인 2024.04.01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OHO(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선보였다. AX란 AI와 DX(디지털전환)의 합성어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간담회는 LG유플러스 정승헌 SOHO사업 담당,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 전영서 기업서비스 담당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일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일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돼있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전화예약은 A, 주문 키오스크는 B 두 업체와 계약한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6종.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모두 6가지로 구성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은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같은 요식업 기업과 6개월간 '식당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느낀 경험을 녹여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준다.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준다.

Q&A에서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정승헌 SOHO사업담당,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매장 대기∙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매장 방문객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 전경.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 전경.

U+포스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전영서 기업서비스담당은 “모든 데이터는 3단계로 암호화 처리하고 있다”며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해커가 알아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1일 출시한 우리가게패키지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인터넷/IPTV ▶소상공인상품 ▶패키지 상품에서 가입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솔루션별 월 요금(VAT포함)은 ▲U+AI전화(9900원) ▲U+AI예약(1만9800원) ▲U+웨이팅(4만4000원) ▲U+키오스크(3만4100원) ▲U+포스(2만3100원) ▲U+오더(선불형 2만2000원∙후불형 1만9800원)이다. 

U+인터넷 결합 시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4종은 월 1100원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U+인터넷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8800원 할인 받는다.

정승헌 SOHO사업 담당은 "프로모션 기간동안 6종의 서비스를 모두 구독한다면 약 월 15만원 비용이 들어간다"며 "프로모션 이후에는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솔루션별 요금표.
솔루션별 요금표.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AX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 가입자를 약 30∼40만명 확보하고,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 그룹장은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