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 사업의 매출은 현지 법인에 반영해 납부
글로벌 대기업들의 세금 절약 방침 속속 변경될듯
글로벌 대기업들의 세금 절약 방침 속속 변경될듯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페이스북이 일본 광고사업의 매출을 일본 법인에 직접 계상하기로 했다.
23일 교도통신은 두 기업은 일본보다 법인세율이 낮은 싱가포르와 아일랜드에서 각각 매출을 계상하던 회계 처리를 바꿔 일본 법인에 직접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두 기업은 일본 내 존개감에 비해 납세액이 적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번 변경으로 법인세 납부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과도한 세금 절약 방침이 문제로 지적돼 다각도로 새로운 과세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마존에 이어 구글과 페이스북의 방침 변경으로 해당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움직임은 국제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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