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공식 한글 명칭을 '코로나19'로 정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이 감염병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공항 리무진과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1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항 리무진 이용객이 전년대비 30%이상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운수업계 관계자들은 공항 리무진과 버스의 경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지만, 마스크만으로 예방이 될까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3일 인천공항 콜택시 업체 '팀나인택시'는 2월 한달을 특별 위생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본사에서 직접 차량 내부 관리 및 기사들의 차량 청소 등 위생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팀나인택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운행해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다. 하지만 콜택시의 특성상 내국인의 이용률이 지배적으로 높으며 추가로 현재 차량 관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안전운행은 물론 차량 관리에 힘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팀나인택시는 서울 용산 마포 강남 서초 등 서울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인천공항에서 남양주 의정부 목포 광주 등 전국 모든 지역을 합리적인 미터기 택시요금으로 운행하는 인천공항 전문 콜택시 업체다.
특히 현재 장거리 운행의 경우 택시요금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유아 카시트 무료 제공, 차량 내 와이파이와 핸드폰 충전기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젊은 택시드라이버들로 구성돼 안전 운행과 더불어 탑승자 수에 맞춰 점보택시, 대형택시 등을 제공하는 콜밴 서비스를 진행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단체 여행객들의 이용이 높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