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심각' 단계로 격상…신종플루 이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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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심각' 단계로 격상…신종플루 이후 두번째
  • 박홍규
  • 승인 2020.0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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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 권고에 따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건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만났다. 지금부터 며칠이 중요한 고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병상과 인력, 장비, 방역물품 등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전폭 지원하는 체제로 바꾸었다"며 "포화 상태에 이른 대구지역의 의료 능력을 보강하고 지원하는 조치도 신속히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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