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하는 WHO...코로나19 '부루펜' 복용하지 말라더니 이틀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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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하는 WHO...코로나19 '부루펜' 복용하지 말라더니 이틀만에 철회!!
  • 황찬교
  • 승인 2020.03.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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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ibuprofen) 복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이틀 만에 철회한 사실이 확인됐다.

WHO는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이부프로펜이 코로나19 환자의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시한 뒤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WHO는 이부프로펜 사용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달았다.

앞서 17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부프로펜이 특정 상황에서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부프로펜 대신에 파라세타몰을 복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파라세타몰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의 성분이다. 이 권고 이후 타이레놀 사재기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가 국경을 봉쇄하고 세계증시가 곤두박질치는 등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세계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WHO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아쉬운 대목이다.

사진 = WHO 페이스북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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