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자식이네" 민주당 어기구 의원, 유권자에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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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식이네" 민주당 어기구 의원, 유권자에 욕설
  • 허남수
  • 승인 2020.04.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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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유권자에게 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한 인터텟 카페에는 자신을 유권자라고 밝힌 A씨가 어 의원과 주고받았다는 문자메시지 내용을 올렸다.

A 씨는 어 의원 등에게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에서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맞춰 70프로 가십시오. 한번 주고 끝이 아닙니다. 이후도 생각해 주세요. 제발! 정부 도와주라고 국민이 뽑은 겁니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당신이 대통령하시죠"라며 비아냥거렸고 A 씨는 "국회의원 당선된 어기구 의원님이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라며 맞받았다.

이후 또 다른 유권자로 추정되는 B 씨가 어 의원에게 "일이나 똑바로 해. 어디서 유권자한테 반말에 협박질이야. 당선됐다고 막 나가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 의원은 "X 자식이네. 유권자가 유권자다워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 의원실 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일로 의원님과 A 씨 등이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어 의원은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충남 당진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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