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일 구속 영장 … '王간지'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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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일 구속 영장 … '王간지'의 몰락 
  • 박홍규
  • 승인 2020.05.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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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는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왕기춘 씨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왕기춘 씨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1일 발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왕기춘 관련 사건은 지난 2월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1일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장이 발부됐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의 한 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었다. 

왕기춘은 용인대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접은 왕씨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는 물론 2016년 대구에서 왕기춘간지유도관을 운영해 전국 6곳에 지관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왕씨 관련 SNS와 유도관 홈페이지는 최근 활동이 중지된 상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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