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52개월 연속 감소...인구 자연감소는 5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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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52개월 연속 감소...인구 자연감소는 5개월 연속
  • 박주범
  • 승인 2020.05.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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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출생아 수가 전년에 비해 10.1%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를 5개월 연속 앞서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2만4378명으로 전년 동월(2만7116명) 대비 -10.1% 감소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52개월째 감소세다.

사망자 수는 2만5879명으로 895명(3.6%) 증가했다. 3월에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전체 인구는 1501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작년 11월 1682명을 시작으로 12월 5631명, 올해 1월 1653명, 2월 2565명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어났으나, 비혼, 저출산 기조로 출생아 수가 줄면서 이런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혼인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혼인건수는 1만939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0건(-1.0%)이 줄었다.

사진=픽사베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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