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로 연기된 전미 여자 오픈 대회 출전 가능성 높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의 골프 스타인 재미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31)가 결혼 1년 만에 첫딸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
미셸 위는 20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딸을 품에 안은 사진과 함께 “유나, 너를 만나기 위해 평생을 기다렸다”고 기쁨을 전했다.
아울러 남편 조니 웨스트가 딸을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하면서 "엄마와 아빠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를 사랑한다. 너는 우리의 모든 것이다. 네 성장 과정을 빨리 보고 싶다”고 딸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첫딸의 이름은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Makenna Kamalei Yoona West)로 하와이 말로 카말레이(Kamalei)는 '최고로 사랑하는 아이’라는 뜻이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였던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와 결혼했으며,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6월 KPMG 여자PGA선수권을 끝으로 대회에 참석하지 않아 한때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5월 7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임신으로 인한 휴식은 손목을 치유하고 감정도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며 오는 12월로 연기된 전미 여자 오픈 대회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사진 = 미셸 위 인스타그램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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