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2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대포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순천에서 여수 방면을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연달아 충돌해 터널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탄 10명이 탈출했고 9명은 경상을 입고 소방대원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급차와 소방차 등 15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해당 터널은 위험 물질을 실은 화물차가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돌사고로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17번 국도에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 = 여수시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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