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고인과 유가족, 직원들을 위해 오해와 억측 자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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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 "고인과 유가족, 직원들을 위해 오해와 억측 자제 부탁드립니다" 
  • 박홍규
  • 승인 2021.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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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IFC몰이 최근 발생한 투신 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입장문을 냈다. IFC몰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기사에 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이 아니며, 국민 청원 역시 사실 확인없이 작성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IFC몰'과 'IFC 오피스(빌딩)'를 구별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30대 후반 남성이 15일 오후 4시 20분께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또 이 상황을 당시 쇼핑몰 직원과 이용객들도 목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한 남성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 이송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성의 지인이 '성실한 가장이었고, 극단적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상태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다음은 IFC몰 입장문이다.  

<여의도 쇼핑몰 투신 사건>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

1. 지난 15일 IFC몰에서 발생한 투신 사건의 고인 신원에 대한 오늘 자(2021. 1. 21) 일련의 온라인 보도 내용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2. 아울러, 기사에서 언급되어진 국민 청원의 내용 역시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내용과 다르며, 정확한 경위와 사실 확인 없이 작성되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IFC몰은 지하1층 ~ 지하3층의 상업공간만을 의미하며, IFC 오피스는 다수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지상 3개동 오피스 건물을 의미합니다. 고인은 IFC몰이 아닌 IFC 오피스(빌딩) 입주사 직원입니다.
4. IFC몰은 이번 안타까운 사태와 관련하여, 고인과 유가족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양산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몰과 입주사 임직원 역시 이번 사건 및 일련의 보도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심리치료를 진행 중이므로 자극적인 헤드라인이나 보도를 자제해주십시오.
5. 한국기자협회의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따르면 구체적인 장소를 보도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 시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하는 것을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 또한 이번 사건 관련 정확한 사실과 다른 보도는 IFC몰 전체 입주사 및 운영사의 심각한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자칫 고객들에게 심각한 오해와 억측을 낳게 함으로써 IFC몰 입주사들에게 상당한 영업 손실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7. 이에 이번 사건 관련 기사 작성시 정확한 사실 확인과 함께, 고인과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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