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오미크론 대응단계 적용 시점...하루 평균 확진자 7000명 이상 [코로나1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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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오미크론 대응단계 적용 시점...하루 평균 확진자 7000명 이상 [코로나19, 20일]
  • 민병권
  • 승인 2022.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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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단계 기준...하루 평균 확진자 7000명
오미크론 대응단계 기준...하루 평균 확진자 7000명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발생 비율이 전체 40%를 넘어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0일 백브리핑에서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하루) 7천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서면 즉시 '대비단계'(일일 확진자 5천명까지)에서 '대응단계'로 전환한다는 당초 정부 발표보다는 일부 완화한 것이다.

손 반장은 "특히 지역사회 확진자 기준으로 7천명 정도의 확진자 선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7천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가장 먼저 진료체계에 변화가 생긴다. 

현재는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PCR 검사도 유증상자, 고위험군,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으로 대상 범위를 좁혀서 시행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가격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인다.

정부는 오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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