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지역에 발생한 집중 호우로 인해 KTX 경부선 광명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경기 광명역 지하 일부에 빗물이 들어차 일부 구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가 많이 오면서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 토사와 흙탕물이 넘쳐 광명역 승강장에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 승강장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렸고, 역사 바닥은 흙탕물로 가득 찼다. 이용객들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흙탕물이 처음 들어온 곳을 막아 추가 유입이 없도록 조치한 뒤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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