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도전장..."부모·아이 사랑받는 교육 컨텐츠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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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도전장..."부모·아이 사랑받는 교육 컨텐츠 선보일 것"
  • 박주범
  • 승인 2022.11.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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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된 IPTV와 스마트폰 앱 분야 서비스 및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ZEM’ 협력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된 IPTV와 스마트폰 앱 분야 서비스 및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ZEM’ 협력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키즈 교육시장에 LG유플러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된 IPTV 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B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양사는 ▲SKB의 ‘튼튼영어’ 제휴 등 강화된 B tv ZEM 서비스 ▲SKT의 다양한 ZEM 상품 및 서비스 개편 ▲SKT∙SKB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 합동 참여 ▲11월 T-day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SKB는 오는 10일부터 B tv 키즈서비스 ‘B tv ZEM’을 통해 창작동화, 챈트, 싱어롱 및 전국 유치원에 공급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튼튼영어 콘텐츠 300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영유아부터 미디어를 통해 영어를 친근하게 학습하고자 하는 어린이까지 양질의 수준별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누적 8200만부가 팔린 초등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IPTV 최초로 독점 제공한다. SKB는 내년까지 ‘Why?’ 시리즈 학습만화 105편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16일부터는 ‘디즈니 그림 명작 동화’ 등 740여편의 계몽사 전집 시리즈를 독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마법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270편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SKT는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ZEM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매진한다. 현재 SKT는 아이 맞춤형 ▲ZEM앱 ▲ZEM폰 ▲ZEM요금제를 제공 중이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원어민 무료 영어 놀이가 가능한 ▲ZEM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ZEM플레이스’는 초등생 대상 무료 영어 놀이 공간으로, 오프라인에서 ZEM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500여권의 최신 영어 도서를 구비하고 원어민이 상주하고 있으며, 방문한 고객의 70%가 재방문할 정도다. 

양사는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한 ‘아이♥ZEM’ 광고를 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들과 친근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요즘 부모의 따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달 1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영유아 교육전시회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에도 공동 참여한다. 특히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체험 부스를 마련해 부모∙아이 방문객들이 ZEM 서비스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중요시되는 사회 트랜드에 맞춰 이번에 ZEM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했으며, 특히 앞으로 ZEM이 부모∙아이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제일 먼저 선택 받는 유무선 키즈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의 'U+아이들나라'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만에 월 평균 2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유아동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U+아이들나라는 총 5만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2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을 새로 선보이며 경쟁력 있는 IP를 보유한 제작사와 손잡고 콘텐츠 기획단계부터 제작, 투자 등 전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이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도록 이르면 연내 과학 및 세계 여행 등 분야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하고, 아이들이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 아이들나라의 신규서비스와 콘텐츠, 앞으로의 사업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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