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다누리', 궤도 진입 위해 발사 135일만에 역추진 기동
상태바
달 탐사선 '다누리', 궤도 진입 위해 발사 135일만에 역추진 기동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2.1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7일 오전 2시 45분께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을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7일 오전 2시 45분께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을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7일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누적 594만㎞를 항해한 끝에 이날 새벽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로 발사된 지 135일 만이다.

이번 1차 진입 기동의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 후 19일에 발표된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2시 45분께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진입 기동(LOI)을 했다.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 중력 안에 안정적으로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역추진을 진행해 속도를 시속 약 8000㎞에서 7500㎞까지 감속했다.

이런 과정은 총알 속도(시속 약 3600㎞)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를 진입시키는 고난도 작업이다.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